June, 2023

02

0h 45m

Machines = boring

01

3h 0m

beat chapter 12, stuck in the first part of ch13. Machines are not intersting.

May, 2023

3h 0m

One atomic armadillo is a mistake.
Two atomic armadiloes are crimes.

30

1h 0m

killed 6 raetsu, reached 2 save points.

29

2h 0m

6 rasetsu is too much

28

1h 45m

Still on the intro of ch11. I know that I can skip the middle sections and go straight to the checkpoint but;

1) Then, What`s the point? Isn`t this action game?

2) I want grind more essences. I want to be ready for next battle more carefuly.

27

-

1h 30m

3장 1절 정치의 시대

-

0h 50m

Didn`t go further than intro of ch11 haha

26

1h 15m

beat ch10 on master ninja

0h 45m

hehe finally the "stairway".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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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ed

0h 45m

I hate bugs (3)
I liked that I can just flee 3 big spider guys and save hehe.

22

0h 50m

The first save point of Chapter 10

21

0h 45m

Beat chapter 9 on Master Ninja. I like a concept of jungle fights and some ranged fights for pace-breaking But I don`t agree with this amount of damage from those twin dragons lol

https://youtu.be/YdQ4pdmXTuk

And I`m now on Chapter 10, where the fun part begins. And appreciate for Quick resume function of XBOX so I don`t have to deal with Chapter 9 bosses again. Most of players will agree that this part is better in sigma version.

20

1h 0m

The most boring boss golden twin dragons. I found that it is easy to leave 1 small dragon so they don`t be respaw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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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h 15m



젤다 공주님께

공사다망 하시기에 이제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신 공주님과 달리 아직도 이변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한 기사가 직언의 편지 부치게 되어 그저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허나 감히 말씀드리건데, 왕궁을 재건하시게 되면 반드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허드슨 건축과 계약하시고 안내도를 각지에 붙여두시기 바랍니다.
1/2

특히 3관과 본관 사이의 거리를 좀 더 가까이 하시고, 층의 갯수를 줄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3관은 지붕이 좁게 되어 날개를 가져오기도 어렵고 또 패러글라이딩으로 올라가기엔 상당히 강인한 스테미너를 가진 자만이 가능합니다.

하이랄에서 나름대로 날렵하다고 알려진 저 역시도, 미끄럼 방지 물약을 마시고 방패와 로켓을 스크랩빌드한 뒤, 로켓방패로 수직상승후 바로 고고 물약을 섭취, 최대한 스테미너를 아끼고 원기 회복용 포션도 마셔가면서 기어올라가야 겨우 B3층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뒤에도 항독 물약을 마셔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는 본디 성의 디자인에서 비롯한 문제는 아니오니 개의치 마십시오.

아, 항독물질 하니, 성 밑에서 독기로 가득찬 지저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지는 날이 있다고 하지만은 그렇게 깊이 떨어질 줄이야 몰랐으며, 적어도 성을 기둥처럼 바치고 있으면 트레루프로 일직선 상승할 수 있는 곳을 신께서 만들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만은 하이랄 대지에 궤도 엘레베이터 따위 만들어봐야 제노블레...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궤념치 마시옵소서.

또한 단벌신사나 다름 없는 제가 어찌 감히 공주님께 패션에 대해 논하겠습니까만은, 본래 '무엇무엇의 옷'이라함은 상의와 하의, 덧붙여 머리장식까지 일컫는 것으로 알고 있사옵니다. 이를 테면 '근위대의 옷'이라면 근위대의 모자, 상의, 하의를 합쳐서 부르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혹시 '옷'과 '상의'의 개념을 헷갈리고 계시진 않으신지요?

실수로 왕궁에서 촛대를 건드려 어떤 장치를 움직이는 일이 있었으나,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으며 공주님이 하루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이변에 대처할 생각이나,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려고 합니다.

레벨 업 안 하고 어떻게든 왕궁 1층까지 기어올라 보겠다고 여섯시간 맨땅에 해딩한 링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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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h 25m

that two dragon bosses... I hat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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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 40m



오늘은 크게 '모험'이랄 것은 없었다. 어제도 적었듯이 하테노 마을과 카카리코 마을을 방문하는 것이 제일 목적으로, 가능한 전투와 탐험 모두를 피했다. 내일은 표식만 해두고 내버려두었던 사당들을 둘러보는 것을 주로 해야겠다.

하테노 마을에 도착해서 새로운 연구소를 발견했으나 로베리 영감탱이가 문을 막아놨다. 현관 앞에는 '볼 일이 있으면 요새로 오시오'라고 했지만, 요새로 돌아가서 말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지금은 다른 조사로 바쁘단 모양인데... 이래서 발명가들이란.

하테노 마을에는 학교가 생겨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모양이다. 젤다 공주님께서 직접 제안했다고 하니 과연 앞으로 왕가를 이을 재목이구나 감탄할 수 있었다. 물론 그 내용은 좀 하이랄 왕국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듯하나... 뭐 어떤가, 어차피 왕국의 재건이 목적인만큼 그런 내용이어도 괜찮겠지.

게다가 만 년 전의 재앙이 그려진 그림이나 자료가 딱 카카리코 마을에 있던지라, 만 년 전의 재앙도 찍어올 겸 북서쪽으로 쭉 진행했다. 그 와중에 몇몇 보코블린과 조우하여 전투하기도 하였으나, 딱히 크게 기록할만한 일은 없었다.

한 편 카카리코 마을도 크게 변화하는 모양으로, 임파 대신 파야가 족장이 되었으며 공중에 부유하는 유적을 바탕으로 관광지로 개발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변이 발생한 네 곳에도 이런 공중에 부유하는 유적이 있는 듯하며, 다섯번째 유적은 젤다 공주님이 직접 명하여 접근을 금지당했다. 몰래 잠입해보려고 했으나 카카리코 마을 사람들의 감시가 삼엄하여 결국 포기했다. 또, 파야의 일기를 훔쳐본 바, 임파는 이미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대충 짐작을 한 모양으로 열 한 가지 문양이라는 힌트를 남겨놓았다. 흠... 일단은 기억해두는 편이 좋겠지.

암기해둔 파야의 일기를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마을에 큰 고리 모양 유적이 5개 정도 떨어졌고 이스트 동산에서는 커다란 구멍이 발견됐어요 / 이 와중에 할머니께서는 보가드와 함께 여행을 떠나신대요 / 할머니께서 읽으셨던 책에는 뭔가 기묘한 문양이 11개 그려져 있었는데 (중략) 마을로 돌아가 조사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중에 젤다님께서 마을에 오셨는데 / 마음이 없는... 마치 인형 같은 젤다님의 모습에 파야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어요 / 젤다님께서는 부서져서 일부가 공중에 떠오른 유적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시고는 떠나셨어요..."

카카리코 마을을 둘러본 뒤 하테노 마을에 돌아가, 꼬맹이 녀석들에게 직접 파야의 집에서 찍은 고대문명의 기록을 보여주었다. 직접 사진을 보자 그제서야 아이들은 납득한 모양이다. 짜식들, 나 때는 말이다~~ 하고 100년 전 일을 말해주려고 했으나 역사 선생이 옆에 있는데 방해하는 것도 좋지 않은 일이라 그만두었다.

한편 하테노 마을에는 작은 정치적 문제가 있는 모양으로, 이곳을 패션의 발상지로 만들려는 사고노와 전원적인 생활을 구가하려는 촌장 사이에 다툼이 있는 모양이다. 나는 일단은 중립을 지킬 생각이나, 사고노는 '그럼 내 편이지'라고 하며 나에게 촌장 선거를 위한 로비 활동을 맡겼다. 그러나 하테노 마을에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던 도중에, 사고노와 촌장 둘 다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역시 일단 중립을 지킨 상태에서 두 사람의 비밀을 보고 누구를 도울지 고민해봐야겠다.
1/2

하테노 마을은 이곳저곳에 우물이 있는데, 그곳을 탐험하다가 젤다 공주님께서 머물던 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남겨놓은 일기와, 비밀의 방도...

가끔 보면 귀여운 구석이 있는 아가씨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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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h 0m

killed the worm and got Vigoorian Flail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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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 30m

먼저 어제 프루아에 대해서 악담을 한 것은 조금 부당했다고 할 수 있겠다. 어디서 또 전지를 가져와달라는 둥 소재를 가져와달라는 둥 심부름을 시킬 줄 알았으나, 단지 조명대를 테스트한 것 뿐이었으며 조명대를 이용하면 단박에 공중에 상승할 수 있는 등, 저번 여행의 '탑'과 역할을 같지만 조금 더 편리해졌다. 게다가 저번 여행에서 썼던 패러글라이드도 돌려주었다!

그 후 프루아는 이변이 일어난 네 곳을 찾아가라고 부탁했으며, 그 중에서도 리토 마을이 있는 북서쪽에서 젤다 공주님이 목격되었단 소문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프루아에게는 말하지는 않았으나 나는 북서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과학자인 프루아가 소문이라고 할 정도면 굉장히 불확실한 정보다. 그런 정보를 굳이 좇는 것은 위험하다.

둘째, 젤다 공주님을 섬기는 것이 나의 임무이나, 이번에 하이랄 왕국민들이 우선사항은 젤다 공주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변을 조사하고 멈추는 일이다. 비록 젤다 공주님이 새로운 구심점으로 재건 중이라고는 하나, 하이랄 왕정이 재앙 가논에 의해 그 기능이 정지된지 어언 100년, 각 마을도 어느 정도 자치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젤다 공주님만을 좇기 보다는 새롭게 생겨난 지저나 하늘섬 등 고대문명에 대해 면밀히 알아보는 쪽이 훨씬 더 이득이다.

셋째, 젤다 공주님께 미안하지만, 솔직히 나는 지하동굴 탐험이 제일 재밌다. 오죽하면 이 은하계에 속하는 우주 중에 제일 먼저 탄생한 "콜로설 케이브( https://www.historyofinformation.com/detail.php?id=2020 )"를 창조한 신도 스스로 동굴탐험가였다고 하지 않은가. 어둠을 뚫고 지도를 만들며 귀환까지 해야하는 스릴. 이것만한 탐험이 또 어딨냔 말인가. 모험자로서 가능하면 지저 세계 쪽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었다.

해서, 프루아의 조수로부터 의뢰를 받아 지저 세계에 있는, 고대인으로 추정되는 그림이나 혹은 조각물을 찍어주는 일부터 먼저 하기로 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모험이었다. 그러나 그리로 가는 도중에 카카리코 마을에 변화가 생겼다는 소식이나, 귀환 후에 하테나 마을에 가면 전자수첩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렇다면 남동쪽으로 향하자!" 고 생각했다.

그 결과가 이거다.

나는 어제 처음으로 조명대를 발동시켰단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해주길 바란다. 그런데, 이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조명대를 네개나 밝혔을 뿐만 아니라, 조명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다른 조명대나 부가적인 의뢰도 표시해두었다. 오른쪽에 있는 지도를 보면 지저 세계 탐험도 여러 번 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말하면, 모험을 끝내고 나서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저번에 재앙 가논 토벌 때의 지도를 찾아봤더니, 하테나 마을과 카카리코 마을은 하테르 지방 바로 위에 있다. 이런 제기랄. 그래서 내일 여행은 일단은 하테나 지방을 먼저 들러서 전자수첩을 업그레이드 하고, 카카리코 마을을 찾아가 볼 생각이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정말 너무 많아, 다 떠올려 기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확실히 기억에 남은 것이 몇가지 있다. 두번째 조명대에 있는 요새가 침입하기 엄청나게 어려웠으나, 폭발물을 이용하여 보코블린들을 학살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것. 저 지도에서 보라색으로 표시한 부분에도 조명대가 있으나, 아직은 견딜 수 없는 더위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에 가까이 가기 어렵다는 점. 다른 하나는 하테르 지방에서 비가 오더라도 불을 피우는 방법을 배웠다는 것 정도다. 또, 조명대의 경우에는 문을 열고 들어갔어도 장치 활성화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근처에 이를 수리해줄 인원들을 도와줘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외엔 하늘에서 종종 낙석이 떨어지는데 시간을 되감는 힘인 '리버레코'를 통해서 단숨에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점, 하늘 섬의 각 지역에는 결투장이 있다는 점(아직 직접 전투를 해보진 않았다), 또 여행 중에 이상한 지상화를 발견했다는 점이었다. 이 지상화의 용도는 아직 잘 알 수 없으나, 각 하늘섬에 어떤 기계장치가 있는지 알려주는 신호 같은 것일까?

지저 세계의 경우에는 너무나 방대해서 다 이루 말할 수 없으나, 모험자로서는 조명꽃의 씨앗을 충분히 갖고 다녀야 한다는 것과 반영구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 나로서는, 보코블린들이 고대인의 문명을 하이랄인들보다 더 능숙하게 다루고 있단 점에서 큰 위화감이 들었다. 그들은 나조차 만져본 적 없는 조종대가 달려있는 비행기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요새 주변을 순찰하는 등, 단순히 '야만'하다고 부르기에는 지나치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그럼에도 요새를 중심으로 한 부족생활을 하는 걸로 보아, 구심점이 없는 듯하다. 어찌보면 하이랄 대지의 사람들과 닮아있는 셈이다). 과연 고대에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지상의 보코블린들은 이들의 타락한 모습인 걸까? 또한 포우란 신비한 사념의 결정 같은 것을 모아오면, 요새에 있는 바위와 거래를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쨌든 지저탐험을 통해 대량의 광석을 손에 넣음으로써, 요새에 돌아와 잡화점에서 하이랄 방랑자의 옷을 맞추고 모험을 끝냈다. 솔직히 거대 몬스터에게 한 대 맞으면 죽는 이 세계에서 방어구를 맞추는 것에 큰 의미는 없어보이나, 옷이란 반드시 실용성만을 위한 것이 아닌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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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 0m

got to the worm hole.
Yeah, the boring par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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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 20m

2장 1절 '하우스 골렘과의 사투'

저번에 말한 것과 같이 오늘은 탐색대를 찾아갔다. 하이랄 성의 성문을 보고 있자니 재앙 가논을 박살낼 때가 절로 떠올랐다. 하이랄 성 성문을 우회해서 도착한 제 3관문이란 곳에서 탐색대 대장을 만났다. 그에게 여태까지의 사정을 설명하고 있자니, 갑자기 젤다 공주님이 멀리서 나타났다가 빛이 되어 사라졌다. 먼 선조의 일이라고 하는 <스카이워드 소드>에서도 이런 식으로 공주님이 한 발 먼저 행동하고 용사는 쫄래쫄래 뒤따라갔다던 듯한데... 아무튼지간에 탐색대의 목적은 젤다 공주님을 찾는 것이었으므로, 일단 재정비를 위해 프라우에게 되찾아가 보고를 하기로 했다.

가던 도중에 탐색대가 둘러보던 지하지역을 살펴보았으나, 오염 물질로 뒤덮여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프라우에게 돌아가던 도중에 하이랄 성 지하의 선착장과 우물을 발견했는데, 우물에도 지하지역이 있는 걸로 봐서는 이 모든 지역이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하이랄의 대지는 정말 방대하기 짝이 없다.

선착장에서 간단한 수수께끼를 풀어내자 왕가의 검과 하이랄의 방패를 얻을 수 있었다. 크으, 역시 이 새 문양이 박혀있는 방패가 없으면 허전한 법이다.

날개는 도무지 쓸모를 알 수 없다. 시간을 되돌리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았으나 어떻게 해야 앞으로 잘 날아가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역시 선풍기 하나는 달아둬야 그나마 좀 쓸만한 물건일 듯 하고, 평소에는 고작해야 물이나 높은 곳을 올라가기 위한 발판 정도로나 쓰일 듯하다.

마지막으로 프라우에게 보고하기 전에, 요새에 있는 세마리의 보코블린을 발견하여 두 마리를 폭탄달린 화살로 가볍게 처치하고 나머지 한 마리를 처치하려고 할때, 놀랍게도 그 요새가 골렘 위에 세워진 것을 깨달았다. 보코블린이 전부 없어지자 골렘은 직접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나와 하우스 골렘의 20여분의 사투가 시작되었다. 하우스 골렘이 던지는 돌은 한 번 맞으면 지금의 내 체력으로는 한 번에 '시간의 되감기'를 경험하는 것인데다가 이전처럼 그냥 기어올라가기에는 요새가 방해가 되서 약점을 활로 대응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나는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요새가 위로 가는 것을 방해한다면 '요새를 뚫고' 올라가면 된다. 이를 깨달은 뒤에는 두 마리의 보코블리만 해치우고 바로 트레루프를 이용해서 요새로 상승, 골렘의 약점인 크리스탈을 박살냄으로써 승리를 거머쥐었다.

프라우에게 돌아가 보고했더니, 일단은 천재지변을 조사해보자는 이야기부터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망대의 수리가 필요하다는데... 이 여자 성격상 보나마나 또 나를 부려먹을 생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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